시나리오 수정중

시나리오 쓰는 것보다 고치는 게 어렵다는 말을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흥, 칫, 거짓말~ 이라고 생각했건만…   시나리오 초고때는 자기만족을 향하긴 하지만 보람과 설레임이 나름 있었구나, 라고 알게 되는 시기   고치려고 나서보니 자기 회의와 의심[…]

더 보기 …

월요일 저녁-밤

  매주 월요일 저녁-밤은 한숨과 함께 한다. 매주 혹은 격주로 화요일마다 각자의 실습촬영을 해야하니 짧은 실습 시나리오와, 콘티 계획 구상은 해야하고 몸은 피곤하고 나는 연출력이 있긴 있는 걸까, 라고 회의하고 실습촬영도 힘들어하는데 작품이란 걸 찍을[…]

더 보기 …

찌뿌등해서

  개강하자마자 실습촬영이 다시 시작되어 아침 8시반에 모여 새벽 2시까지 촬영을 하니, 그 다음날 그야말로 뻗어버렸다. 잠을 3번 끊어서 자면서까지 12시간을 꼭꼭 채워버리고 난 후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뭔가 몸이 찌뿌등하기만 했다.  […]

더 보기 …

봄이다!

  차 안에 탔는데 익숙한 먼지냄새와 뭔가 나른해지는 햇빛.   작년 이보다 조금 더 따듯했던 날들에 차 타고 선감도를 열심히 왔다갔다 하곤 했다. 낮에 여기저기 카메라를 들이밀면서도 이게 제대로 나올까? 한숨쉬고 불안해하고 전전긍긍 카메라 LCD를[…]

더 보기 …

애틋

  20대 기억에 관한 옛노래를 우연히 듣는데 이리도 애틋할수가   작은 선택 하나 때문에 삶이 완전히 뒤엉켜버리는 거는 아닐까 하고 한 걸음, 한 걸음 주저주저하기도 하고 그러다가도 또 에라모르겠다, 하고 그냥 질렀다가 나름 괜찮았어 아님[…]

더 보기 …

11월

11월 곧 12월. 한해가 또 흘러버린다. 나이 한살 더하는 무게감이 점점 늘어난다 20대때 30대였던 누군가는 30대 되면 나이 먹는 거, 이제 그러려니 해져요. 라고 했었는데 나는 전혀 그렇지 않다. 차라리 우즈벡에 있을 때,  20대후반과 30초반에[…]

더 보기 …

감기

  가을바람 차구나, 하자마자 감기에 걸려버렸다. 주중에 잠을 끊어자고- 이것저것에 치었다면서 주말까지 너무 활동적으로 다녔나보다 이번 감기는 초반에 기세가 얼마나 쎄던지 내 맘대로 안되는 몸상태 기세에 놀라 다음날, 아침부터 감기약을 탈탈 털어 먹어버렸다. 예전엔 감기약[…]

더 보기 …

부산영화제 다녀옴

부산영화제도 처음 간 것이었다. 전주영화제는 프랜차이즈여도 그나마 거리에 모여있고 그래서 거리에서 마주치는 영화인들도 제법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이도 꽤 있고 그래도 상대적으로 흥한 기분이었는데 부산영화제의 극장들은 백화점 같은데 있어버리니 영화는 우선 보고 난 후, 해운대[…]

더 보기 …

개강 전 모드

  갑자기 개강 전 모드가 되어 할 게 많아진 정도가 아니라 할 게 밀려있다, 방학때 밀려 있는 것들을 어느 정도 처분해놓고 산뜻하게 2학기를 맞이하려고 했건만 이미 밀려있는 상태로- 몇 개는 해결도 안될 상태로 진입하려니- 2학기가[…]

더 보기 …

하루종일 비 오고

  늦게 일어나지 말아야지, 하며 오전 10시 알람을 맞춰뒀는데 기적적으로 오전 10시에 정말 일어났다. 하루종일 일정 없는 날 치고 제법 선방했어.   그래, 오늘 좀 생산적인 것도 많이 하고 그래야지?! 하는 마음에 오전에 영화부터 한[…]

더 보기 …

여름방학

  방학 중 내내 한가하다가 요새 갑자기 빡빡했다.   동기 중 하나가 연출하는 작품에 촬영을 도와주고 중간에 정동진영화제를 갔다가 다시 또 다른 동기 중 하나가 연출하는 작품에 촬영보조로 나름 열일   까맣게 그을릴수밖에 없는 일정.[…]

더 보기 …

보조출연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 보조출연이라도- 뭔가 산소부족으로 스태미너가 소비되는 듯. 정하담씨가 주연이라서 – 현장에서 그녀의 연기 모습을 볼 수 있나, 기대기대하고 갔는데 촬영하는 컷이 너무 간단한 것이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ㅠ   다만,[…]

더 보기 …

오늘의 동선

소니 카메라에 또 고장증상이 생겨 남대문 소니센터부터 방문. 수리기사님이 자주 뵙게 된다고 서로 어색한 인사를 마친 후- 여기서 바로 부품 교체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해서… 에이- 환승할인은 포기해야겠구나, 하지만 카메라를 바로 받을 수 있다니, 기쁘군.[…]

더 보기 …

새벽, 광주, 돌아다님

뻐근하고 덥고 설탕이 필요한 듯 싶어서 잠깐 밖에 나갔다 편의점에서 돼지바만 사먹고 돌아갈까 하다가, 늦은 시각이라 생각보다 안덥네, 하면서 새벽의 능평삼거리를 돌아다녔다. 이 동네는 참 족보없다고 느끼는 게- 건물들의 나잇대가 거의 비슷비슷하다… 한 10년 내에[…]

더 보기 …

정동진도 간다~

뜻밖의 곳에서 영화초청이 된다. 원래 인디포럼이나 여성영화제 쪽을 예상했었는데- 그 쪽은 다 떨어지고 지금까진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정동진독립영화제…   정동진은 규모가 큰 곳은 아니지만 바닷가에서 보는 야외상영, 꽤나 매력적일 것 같다…   정동진은 한 두번정도 갔던 것[…]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