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르기

  푸마   푸마가 뭐냐고? 푸른 마티즈다.  주변의 만류를 모두 씹어버리며- 싼 맛에 타고 폐차장에 넘겨 본전 뽑겠다고 산 마티즈 최초모델. 1999년형이니 18년 된 모델이다. 비록 에어콘 가스가 새고, 주유구가 잘 안닫히더라도… 기능상 문제만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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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요일

  12시 넘어 일어나선 단편영화 기획안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내일, 월요일에 기획안을 발표해야하니깐. 1회차 촬영이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수업시간 4시간만에 찍을만한 단편을 기획해야 하니… 제반조건에 어려움이 많다…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녔으나,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것은 “꿈꾸는 나무”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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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산책

  미세먼지는 많다지만 원래 그런 거 잘 신경쓰는 타입은 아니고 하루종일 세수도 안하고 고시원에 박혀있기가 따분해져서 해가 저물녘, 세수를 하고 밖에를 나섰다. 물론, 저녁밥값을 아껴야하니- 밥은 먹고 나섰지.   다이소에 가서 밀폐용기를 사고 나니,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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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완료 후 선감도

  결과적으로 두번의 이사를 해야하는 팔짜에서 어제 첫번째 이사를 했다. 연신내에 자취다운 자취를 한답시고 이것저것 사모은게 많다보니… 짐 싸는 시간만 대여섯시간은 걸리더라. 그래도 천사같은 친구 두분께서 흔쾌히 협조하샤- 첫번째 이사를 무사히 마쳤다.   이제 하루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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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것들을 정리해야 할 때

이번 주말에 이사를 앞두고 집 비우기에 들어갔다.   별로 부피를 차지하지도 않겠지만- 안 쓰는 현금카드 따위도 버려주고, 잘 안보는 인쇄물 그리고 다 읽은 책은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고 모아뒀던 동전은 현금으로, 냉장고는 텅텅, 잘 안 입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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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클래스

하드디스크에 쌓여있는 영화가 꽤 많은데 감독별로 하나씩 해치우고 있는 걸, 내 스스로 마스터클래스라고 이름 붙여 본다. 한 감독의 제작연도 순으로 쭉 따라가서 보면, 작품을 반복해서 보지 않더라도 그 감독의 성향과 특성 그리고 문제의식이 선명하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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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이사갈 집에 문제가 생겨 이사를 두번 가게 생겼지만, 나름 여기도 살아보고 저기도 살아보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기로 한다. 요새 용인, 성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버스를 참 많이도 타는데… 종종 버스를 반대로 타기도 하고, 약속시각에 늦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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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의 충격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2박 3일동안 다른 것은 아무것도 안하고 심지어 중간에 힘든 아이들 도망가지도 못하게 머나먼 콘도까지 와놓고 술,술,술만 먹이며 논다는 것이다. 어찌됐건 거기서 부린 추태와 생존을 향한 몸부림 덕분에 허물을 벗겨졌지만 친밀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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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넘어가며

  이제 새벽이 넘어가서 2월 10일이니 2월달 절반에 가까워지고 있다. 2월만 지나면 3월… 그러면 겨울이 지나네… 어랏? 이번 겨울, 짧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한파 기사가 여러번 나왔는데, 초창기 한파가 왔을 적에 따듯한 베트남으로 다녀왔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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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코트-신아가,이상철] 응답을 기대하는 믿음에 관한 절망

  연명치료 중인 어머니의 존엄사를 기로에 두고 가족들이 서로 충돌한다.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가족들은 이게 오히려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어머니의 존엄사를 가로막는 주인공은 자신이 계시를 받았고 어머니가 살아날 수 있을 거라며 극구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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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요르고스 란티모스] 전체의 부분을 거부하는 인간적인 몸부림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라는 당돌한 캐치프레이즈를 천연덕스럽게도 구현해 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설정에 속 시원한 감정을 느꼈는데, 그것은 예전에 “88만원 세대” 라는 책이 처음 나와 청년 빈곤을 지적해주었을 때 느꼈던 위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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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미리 여행

2016년내내 종종 구글지도를 펼치고선- 이 나라 쯤으로 한번 떠나보면 좋겠다… 라는데에 그치지 않고 스카이스캐너에 전세계를 검색대상으로 두고 여기저기 돌려보기도 했지만, 쉽사리 결정내리지 못했다. 어쨌든 2016년 최고의 목표는 영화학교 진학인데, 각 학교의 입시전형이 다 발표하질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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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마카오 지역정서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해지는 도시다. 이들은 중국과 다르다고 여겨 작은 마카오 외연 안에서 살아가기에 인도와 도로가 다 좁다. 3차선 이상이 되는 도로를 보기가 어렵고 자전거 전용도로가 없어 자전거도 드물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사람들이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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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림

  오랜만에 학림다방에 갔다. 요새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전통과 맛을 자랑하는 학림다방의 커피맛을 느껴보기 위함.   음- 평소 집에선 카누, 밖에선 안젤리너스와 할리스를 가던 내 입맛을 충족시킬만한… 씁쓸하면서도 달콤하고, 적당한 바디감을 주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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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 콘티 숙제

  서울영상미디어센테 스토리보드 수업의 숙제. 영화 중 하나를 선택해서, 콘티를 그려보기. 모니터에다가 영화를 그대로 띄워서 보고 그렸으니깐… 그나마 이 정도 퀄리티가 나오는 것.   더 랍스터가 주는 묘한 매력 때문에 콘티 수업때… 이걸로 선정해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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