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코트-신아가,이상철] 응답을 기대하는 믿음에 관한 절망

  연명치료 중인 어머니의 존엄사를 기로에 두고 가족들이 서로 충돌한다.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가족들은 이게 오히려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어머니의 존엄사를 가로막는 주인공은 자신이 계시를 받았고 어머니가 살아날 수 있을 거라며 극구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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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랍스터-요르고스 란티모스] 전체의 부분을 거부하는 인간적인 몸부림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라는 당돌한 캐치프레이즈를 천연덕스럽게도 구현해 냈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설정에 속 시원한 감정을 느꼈는데, 그것은 예전에 “88만원 세대” 라는 책이 처음 나와 청년 빈곤을 지적해주었을 때 느꼈던 위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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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시간 – 다르덴 형제] 마리옹과 그녀의 동료들

* 스포지수 : 엄청남   우울증으로 병가를 내고 복직시기가 다가온 마리옹. 복직해야하는 회사에서는 현재의 근무인력으로도 회사가 충분히 돌아가가는데다가, 우울증 전력이 있는 마리옹이 제대로 일을 해낼 지 의심이 든다. 회사는 마리옹의 복직 문제를 사원들의 표결에 붙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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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김현식] 클리셰를 낭만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나태함

쎄시봉에 대한 추억이 전혀 없는데, 이 영화를 봐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걱정가질 것이라곤 없다. 왜냐면 이 영화는 쎄시봉에 관한 영화가 아닌 것 같으니깐. 나는 쎄시봉은 잘 모르지만 송창식은 잘 알고- 더러 좋아하기도 하는데. 보면서- 아무리 그래도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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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벤 애플렉] 자기반성은 페이크, 스릴러는 리얼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사전정보만 있었을 뿐. 액션 스타일인지, 멜로 스타일인지조차 모르고 봤다. 어떤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거머쥐는 거지? 그리고 상 좀 탔다는데 웬만큼 웰메이드는 보장되었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보기 시작. 초반에 이란의 개혁성향의 지도자가 나타나 영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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