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봉사단원 안전집체교육

2011se

우즈벡에서 처음 나는 연말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본래 매년 안전집체교육 같은 행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올해에는 여러모로 주의해야 할 것도 있고 있어서 특별히 기획된 것 같다. 뭐 커다란 사건사고가 있거나 우즈벡의 치안이 각별히 위험하게 되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코이카 파견 국들 중에 2011년 이집트, 튀니지 등등에서 민주화 항쟁이 있기도 하였고, 우즈벡 안 에서는 교통사고 등을 주의해야 하기도 하고 말이다. 뭐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깐.

그래서 Alisher Navoy 극장에 위치한 뷔페식당에 거의 전국 각지의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현지평가회의를 제외하고는 이렇게 한꺼번에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쉽지가 않아서 수도 단원들도 그렇고, 지방 단원들도 그렇고 다들 반가워 하는 분위기. 더욱이 연말이기도 해서, 함께 연말모임을 갖을 수 있겠구나 하는 반색들이 돌았다.

안전교육은 먼저 이집트 관련 치안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택시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그리고 우즈벡에서 각별히 조심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로 들었다. 예로 선교활동 이라든지, 정치에 관한 이야기라든지 하는 기본적인 이야기들. 마지막으로 유사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각 지역별로 연락 담당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기도 하고 말이다. 돌이켜보니 2011년에는 지진도 한 차례 일어났는데, 사람이 다칠 정도의 강진은 아니었지만, 암튼 유사시에 서로 안전한 지를 확인한 적이 있었다. 그런 연락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겨울철 건강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협력 한방의로 활동하고 계신 단원분의 건강관리 비법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연말에 다들 한국과는 조금 다른 감기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을 것 같다.

마지막 행사는 행운권 추첨. 연말 모임을 기념하여 우즈벡에서 나름 요긴하게 쓰이는 라면을 걸고 행운권 추첨을 하였다. 물론 나는 운이 없어서, 타지 못했지만… 뭐 타슈켄트는 그나마 라면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이니깐, 하면서 위안했다. 그렇게 안전교육이 마치고는 뷔페식 식사가 우릴 기다리고 있어서, 이번에 뼈와 살에 영양을 채워넣자 라는 일념으로! 흡입(?) 해 주었다.

끄읏!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