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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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연속 폐인처럼 집에 박혀 있지만, 이유는 있다.

하고 있는 단편의 디데이를 맞추기 위해서… 열혈 편집중인거지.

우선 완료는 됐는데, 여기서 한번 손 놓으면 다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계속 프리미어를 켜두고 효율 떨어지는 편집을 계속하고 있다.

그 덕에… 밤낮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는데… 보통 아침 8시 쯤 자서, 오후 3시쯤 일어나는데… 오늘은 왠지 모르게 몸이 피곤하다… 싶더니만

똑같이 8시쯤 자놓고선 일어나는 건 저녁 6시…. 중간에 자다 깨다 반복하긴 했지만… 누워있는 건 마찬기자였고..

일어나서 보이는 바깥 풍경이 어두워지기 시작해버리니… 뭔가 허망하고… 허리는 아프고…. 찌뿌등했다.

 

또 프리미어를 켜놓고 효율 떨어지는 편집을 하다가 보니 어느새 새벽2시가 넘었고..

또 구파발 쪽의 실개천이나 걸을 요령으로 밖으로 나섰다.

근데… 가다보니 메뚜기 다리 근처에 한창 따릉이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한다고 뭔가 해놓더니만..

오늘 보니깐, 설치가 완료되어 자전거가 도열해있는 것.

설치된지 얼마 안됐는지, 자전거 안장에는 비닐도 다 씌워져 있더라.

 

미리 깔아 둔 따릉이 어플로 자전거를 빌려서…

평소에 멀어서 못 가던… 구파발 더 깊숙히 질주해보았다..

차도 없고, 인적도 없는 새벽길에 새벽공기를 지르는 자전거는 역시 재미가 있다.

 

찌뿌둥한 두통도 왠지 가시는 것 같고…  기분도 나아지는 것 같고…

한번도 못가봤던 은평한옥마을이란데도 자전거로 빙~ 돌아다니고…

 

제법 괜찮은 자전거 산책이었다.

지금은 다시 집.

 

다시 프리미어를 켜자.

효율은 떨어지더라도, 지금 해야지, 언제 또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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