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액트를 안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동안, 거의 내게 제 2의 대학교나 마찬가지였던 곳이다.
시민들의 말할 권리 '퍼블릭 액세스'를 위해 쌓아왔던 8년간의
공든 탑이 오로지 정치권의 사리사욕과 편협함때문에 무너지게 생겼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갑자기 사업자 선정을 '공모제'로 바꾼다고 해놓고선
바로 독립영화 전용관을 자기 입맛대로 갈아치우고
이젠 미디액트까지 갈아엎고 있다.
너무나도 어이없게도 독립영화전용관은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 라는 듣보잡이
미디액트는 '시민영상문화기구'라는 듣보잡이 선정됐는데
'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는 만들어진지 두달만에 독립영화전용관을 차지했고,
'시민문화영상기구'는 공모심사신청 6일전에 만들어진 신생단체이며 그 이전에 미디어와 관련해서 어떤 이력도 없는 단체였다. 더욱이 시민문화영상기구의 대표라는 장원재씨는 축구 평론가라는 말도 안되는 직함에 북한 인권을 위한 단체 '크라이 프리덤'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고 하니,,, 오호라 그림이 잘도 나온다.
워낭소리 보고 쳐울면서 독립영화에 관심 갖겠다고 하던 이명박은 어디 갔느냐!!
유인촌은... 아 한숨만 나온다.
둘이 쿵짝쿵짝 하는 짓들이 잘도 이런 모양새구나
....
공모선정 철회! 미디액트 돌아와!
* 미디액트 홈페이지 * www.mediact.org
* 아래는 미디액트 일동 공지 전문 *
납득할 수 없는 영상미디어센터 공모 선정! 즉각적 사과와 철회를 요구한다.
- 영상미디어센터 사업운영자 공모 심사 발표에 대한 미디액트 스탭들의 입장 -
미디액트 스탭들은 영화진흥위윈회(위원장 조희문, 이하 영진위)의 영상미디어센터사업을 (사)한국독립영화협회로부터 위탁받아 지난 2002년부터 설립 운영해왔습니다. 그러나 2009년 말 재계약을 앞두고 영화진흥위원회가 미디어센터 사업의 운영 주체를 공모제를 통해 다시 선정함에 따라 지금까지 미디액트를 운영해온 현 운영진이 탈락하고, '(사)시민영상문화기구'(이사장 장원재)라는 단체가 새로운 운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 결과에 따라 지난 8년 동안 열정적으로 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해온 미디액트 스탭들은 2010년 1월 31일을 기점으로 모든 사업과 서비스를 중단하고 이 공간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번 영진위의 어이없는 공모 심사 결과에 대해 미디액트 스탭 일동은 분노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는 독립영화 활성화, 영상미디어교육의 근거지, 지역미디어센터 설립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문화기반시설로서, 그동안 미디어교육, 창작지원, 정책 개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미디액트 스탭 전원은 국내 최초의 공공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시민영상제작 양성을 위한 상설강좌 및 장비 대여, 공공미디어 정책 연구 및 네트워크 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고 자부합니다.
미디액트는 그동안 많은 성과를 쌓아왔습니다.
미 디액트가 선도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사업'은 장애인, 노인, 이주민 등 미디어에서 소외되어왔던 계층들에 대한 미디어교육을 확대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다양한 창작지원사업은 각종 교육사업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며, 이용자수와 교육참여자수는 지난 8년 동안 비약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총 923종의 강좌가 진행되었으며 개설강좌 중 40% 이상이 항상 신규강의로 채워졌고, 만족도, 강좌 추천율의 증가도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해마다 2천명 이상의 수강생이 배출되면서 미디액트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22개소의 미디어센터가 설립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확장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그에 따라 미디액트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남미 등에서도 독립영화와 시민 미디어 창작을 활성화하는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되어 왔으며 각국 미디어 연구자 및 관련 분야 종사자의 연구 대상이자 교본으로서 인정받아 온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09년부터 영진위와 문광부를 통해 제안된 '공모제'는 시작부터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존의 미디어센터 활동에 대해 아무런 부정적 평가가 없는 상태에서 불거져 나온 공모제였기에 현 운영주체를 쫓아내기 위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컸습니다. 더욱이 운영 주체인 미디액트에 대해 진행된 지난 여름의 감사원 감사는 아무런 지적사항 없음으로 결론났고 그 결과 미디액트 현 운영진들의 행정력 또한 객관적으로 입증된 바 있습니다.
이렇듯 감사 결과 아무런 지적 사항도 없었고, 다년간의 운영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이용자들로부터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었던, 저희 센터 이용자들의 표현을 빌자면 아무 문제없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디액트의 운영주체가 교체될 수도 있는 공모제의 도입은 누가 보아도 수긍하기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또한, 2000년부터 미디어센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영진위와 문광부를 설득해 미디액트를 개관, 8년 동안 미디어센터를 풍성하고 튼실하게 가꿔온 미디액트 스탭들의 입장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공모제를 통해 운영 주체를 다시 뽑겠다고 하는 영진위의 처사는 비판받아야 마땅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방식의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영진위의 공모제 추진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미디액트 스탭들은 비록 공모에 동의할 수는 없으나, 변화된 환경을 고려하여 피할 수 없는 일이라 판단, 미디어센터의 운영을 위한 최적화된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공모제 도입에 대응하였습니다. 2009년 하반기부터 미디액트 스탭들은 구체적인 공모 준비에 들어갔고, 그 결과 다양한 이사진이 포진하고 지역미디어센터 스탭 및 미디어교육 전문가, 독립영화 제작자들을 총망라하는 새로운 법인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를 설립하여 서울시로부터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8년 간의 활동을 냉정히 돌아보고 평가하면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걸맞는 장기적 전망과 비전을 세우고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저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모 결과는 우려했던 대로 나왔습니다. 이번 공모 과정 및 그 결과는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점들을 안고 있습니다. 우선 두 차례의 심사 과정에서 미디액트의 사업성과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여전히 제기된 바 없었습니다. 또한 재공모 심사 당시에는 심사위원들의 질의 자체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미디액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긍정적이나 질문은 제기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아무런 지적이나 평가조차 없이 무조건 교체가 전제되는 상황, 이것이 결과적으로 드러난 공모 과정의 실체였습니다.
사 업운영자로 선정된 (사)시민영상문화기구는 재공모 공지(2010년 1월 12일)가 나기 6일 전인 2010년 1월 6일에 설립되었으며, 그 이전에 미디어센터와 연관된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에 대해 아무런 흔적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더더욱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미디어센터 운영 및 관련분야에 대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새로운 운영진이 당장 2월부터 미디어센터를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그 설립의도를 제대로 살려 운영해갈 수 있을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8 년 동안 미디어센터를 이용하고 아껴온 분들과 함께 호흡하고 관계 맺으며, 미디액트 운영진인 저희 또한 함께 성장할 수 있었기에 현재의 상황에 대해 저희는 참담한 심정을 토로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디액트 스탭으로서 저희는 8년 동안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지내온 이 공간, 그리고 가족보다 더 오랫동안 함께 만나온 회원들과 헤어져야 하는 이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고, 그렇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미디액트 스탭 일동은 영진위가 내린 심사 결과가 8년 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어이없는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진위의 이번 결정은 진흥기구로서의 자기 역할을 포기하고 그간의 성과를 후퇴시키는 비상식적이고, 몰지각한 선택입니다. 이에 모든 사태에 대해 영진위가 책임을 지고, 하루 빨리 이런 불합리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영진위는 이번 파행적 결정에 대해 영상미디어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과 참여자들, 운영진에 깊이 사과하고 영상미디어센터를 정상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영진위의 감독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시정조치를 내려야 할 것입니다.
미디액트 스탭 일동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영상미디어센터를 이용하고 사랑했던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끝까지 책임있게 함께 할 것입니다. 미디액트 스탭들은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지와 연대 속에서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가겠습니다. 상황은 비록 어렵고 암울하지만 저희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암튼 뉴스후에 다 나왔어. 나도 그거 보니까 잠이 안 온다. 부들부들 떨려. 유인촌 며칠 전에 명동성당에서 직접 봤거든? 김옥균 주교님 돌아가셨다고 해서 갔었는데.. 우린 밖에서 안에 들어가려고 바들바들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인사 5도 하고 먼저 안으로 들어가더라. 밖에서 자기도 기다렸다가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야? -_-
세상엔 싸울 것 투성이. 나가자 싸우자 연대하자~
그쪽에 뉴라이트 계열의 문화미래포럼이랑 끈이 닿는다고 하네요.... 문화미래포럼은 한예종 망가트렸던 주범이죠~ 수석기자님께서 폭로기사 하나 날려주시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