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공항과 우즈벡 항공사 Uzbekistan Airways 생활과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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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수도 타슈켄트에는 3개의 공항이 있습니다.
공항마다 별도의 이름이 있는 것은 아니고
1공항, 2공항, 3공항 이렇게 부르는데 3공항은 생긴지 얼마 안된 새거여서 새공항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1공항은 국빈정도를 모시는 특수공항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은 접할 이유가 별로 없구요.

2공항은 국제공항입니다. 보통 공항, 이라고 하면 2공항이라고 여기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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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 안 체크인하는 곳(좌) | 입국심사를 받는 곳(우)

2공항은 국제공항이지만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공항 안에도 실제 탑승객이 아니면 아무나 잘 못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문제라고들 하는데- 만남과 헤어짐의 장소이기도 한 공항이.... 그런 구실을 못하고
공항건물 밖 아스팔트에서 마중과 배웅을 하게되는 입장일 때는 참 야속하게만 느껴진다죠.
하지만 보통 대사관에서 일을 하거나 코이카 단원들은 공항에 출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교 관계자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을 우즈벡에서 발급해주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코이카 단원들이 오고 떠날 때, 같은 코이카 단원들은 공항 안까지 들어가서 작별인사를 할 수 있는 반면 코이카 단원들과 함께했던 현지인 친구들은 아쉽게도 공항 문 앞까지만 따라왔다가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아이러니 한 일들이 일어나곤 하죠. 

하지만 어디까지 들어가기까지만 가능한 것, 공항 안 사진촬영도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만일 경찰에 들키게 되면- 거친 항의와 사진삭제를 요구받게 될 것입니다. 
공항엔 다른 나라의 국제공항에 비해선, 편의시설 등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네요.
면세점도 슈퍼마켓 크기만한 게 몇개 있는 것이 다이고
적당히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까페나 음식점 등도 있긴 있지만,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럴 일은 별로 없겠지만- 혹시나 우즈벡 공항에서 스탑오버를 해야한다면.... 공항에서 시간때우기 등은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네요.


3공항은 국내선 전용공항입니다.
문을 연지 얼마 안되서 오히려 국제공항인 2공항보다 건물이 더 큰 것 같은데요.
여기서 우즈벡 각 지방으로 가는 비행기를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아이러니한 것은... 일단 체크인을 하고 시큐리티를 통과하고 나면
비행기를 타기 위해 버스를 타야 합니다.
그런데 조금 가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한참을.... 갑니다.
어디까지 가느냐면 바로 1공항, 2공항이 있는 곳(둘이 붙어있음)까지 가서
거기에서 비행기를 태우더라구요.
허허허... 이럴꺼면 그 먼데까지 3공항을 왜 지어놓은 건지 - 요.
3공항은 타슈켄트 시내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기까지 했거든요.
그리고 3공항은 건물은 좋지만 국제공항인 2공항보다 편의시설(까페나 음식점)이 더 부족하고 
역시나 보안문제로 탑승객이 아닌 사람은 공항 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항공사


우즈벡에는 우즈벡 공영 항공사 "Uzbekistan Airways" 가 있습니다.
우즈벡 내에서 국내선을 운항하는 것은 그 항공사 하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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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해서 각지로 뻗어나가는데
그래도 동부의 끝 안디잔부터 남부의 끝 테르미즈 그리고 서부의 끝 누쿠스까지
주요도시를 아무리 적게 다닌다 하더라도 일주일 2회 정도는 원활하게 다니는 편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지라 자동차로 가기에는 한계가 있고 
기차는- 동부쪽은 산간지대가 많아 다니질 않으며, 서부쪽은 너무 멀어서-
비행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사정인 듯 싶습니다.

비행기는 국영항공사이기 때문에 저가항공사의 컨셉은 아닙니다.
수화물 규정도 이지젯이나 라이언에어처럼 그리 빡빡하게 하지는 않구요. 
기내 음료 서비스도 있는 것을 보니 한국으로 치면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정도를 지향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천 - 타슈켄트 편을 우즈벡 항공사도 운행하고 있는데요.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사와 가격차가 크게 나질 않죠.

하지만 지향하는 것이 곧 서비스의 질이 같다고 여겨서는 안될 듯 싶네요.
한국 항공사가 유별나게 승무원들이 좀 친절한 편인데요.
우즈벡 항공사의 승무원들에게서는 거의 웃는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예약했던 것인데도 갑자기 딜레이 되거나 돌연 취소되고
외국인에게는 규정상 달러를 돈을 받아야 한다고 해놓고, 정작 거스름돈 남겨줄 게 없어서 현지 숨으로 주기도 하는 등.
(공식환율과 시장환율의 차이로 그렇게 남겨받으면 손해입니다)
여러모로 한국에서 경험했던 서비스와는 다른 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모로 이용하지 않았던 항공사이기에 안전문제가 걸릴 수도 있겠는데요
(러시아 항공사들의 항공사고가 악명높아서 )
보잉 비행기를 사용하고 최근에는 프로펠러 비행기도 많이 없어지고 해서
(프로펠러 비행기의 안전성이 더 뛰어나다는 이야기도 많긴 하지만요)

시설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과 유사하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항공기 사고에 관한 이야기를 우즈벡에서 들어본 적이 없기도 하구요. 

그리고 이 우즈벡 항공은
한국 외에도 동남아나 주변 인근 국가에 국제선 서비스도 있습니다.
안타게 될 것 같지만 - 제 동기 친구녀석 하나도 갑자기 국외여행 계획을 바꾸는 바람에
태국도 갔다오고 그렇더라구요.
물론 저가항공 항공사가 아니어서 대한/아시아나 보다 쪼끔 싸다 이 정도이긴 히자만요.

그리고 저도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인데
우즈벡 항공사도 마일리지 적립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회원가입하고 자동적립하는 그런 시스템은 아니고
한번 비행기를 탄 후에 티켓을 가지고, 타슈켄트에 있는 우즈벡 항공사에 가서 적립해 달라고 해야만 한다고 - 합니다.
그래도 지방단원들의 경우는 왔다갔다 많이 하기 때문에
한번 모아보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항공사 홈페이지는
http://www.uzairways.com/
입니다.
여기서 항공 스케쥴과 노선 정보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예약은 불가한 듯)
분기별로 항공 스케쥴을 제공해주길 하는데, 저도 비행기를 미리 예약해야 할 일이 생겨서 
미리 확인을 해보긴 했었는데....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과
실제 비행 스케쥴이 상당한 차이를 보이더라구요. 
아침 9시 비행기편이 있다고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후 3시라든가- 
그래서 단순 참고용으로만 확인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즈벡에서는 여권원본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예약이 까다롭다는 점도 미리 염두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리인이 철도라든지 항공권을 사본만 들고가서 해달라고 하면, 잘 안해주려고 합니다.

하지만 특정 여행사를 거치게 되면, 여권사본으로도 가능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온라인으로 좌석을 확인하고 티켓을 예약할 수 없다는 점이 - 상당히 아쉽습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 요금은 
국내선, 타슈켄트 - 부하라의 경우 왕복 100달러 정도입니다.
(서울 제주 정도 거리이며, 29세 미만 할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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